김서현 가을야구서 흔들려도 한화는 대안이 있다…엄상백 151km와 정우주 155km, 든든한 비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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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가을야구서 흔들려도 한화는 대안이 있다…엄상백 151km와 정우주 155km, 든든한 비밀병기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성패는 결국 불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무리 김서현이 8월 이후 확실히 흔들렸다. 8월 13경기서 2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 9~10월 9경기서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이었다. 김서현은 2023년 데뷔 후 제구난조에 시달려왔다. 과거 팔 높이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면서 악화된 측면이 있었다는 게 외부의 시선이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는 김서현이 편안한 자세로 투구할 수 있게 배려했고, 김서현은 스리쿼터 강속구 마무리로 위력을 배가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피로가 쌓이면서 제구난조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1일 인천 SSG 랜더스전 대역전패도 결국 2사 후 정준재에게 내준 스트레이트 볼넷이 치명적이었다. 그렇게 한화도 김서현도 꽤 비싼 수업료를 받고 깨달음을 얻었다. 결과적으로 올해 김서현은 KBO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이었다. 69경기서 2승4패3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세이브 2위 투수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줄 투수라고 치켜세웠다. 타당한 말이다. 김서현이 아무런 탈 없이 포스트시즌서 한화의 7승을 견인하는 게 한화의 최상의 시나리오다. 단, 한화가 포스트시즌서 필요한 7승을 일궈내는데 김서현이 어려움을 겪는 경기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럴 때 김경문 감독이 플랜B를 준비할 필요는 있다. 기존 한화 필승조는 박상원과 한승혁, 김범수다. 그러나 9월 잔여일정이 시작하면서 78억원 FA 엄상백이 가세했다. 선발투수로 극도로 부진했지만, 9월 이후 9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87, 피안타율 0.250으로 특급 셋업맨이 됐다. 본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인데, 불펜에서 전력투구하니 포심 151km까지 나왔다. KT 위즈 시절 셋업맨 경험도 있다. 빠른 공과 체인지업의 단순한 조합이지만 1이닝용 셋업맨으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김경문 감독이 꾸준히 셋업맨으로 내보냈던 만큼, 포스트시즌서 필승조로 발탁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신인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도 불펜에서 한화에 기분 좋은 대형사고를 터트릴 유력후보다. 정우주는 올 시즌 51경기서 3승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선발투수로 두 차례 등판하며 장기적으로 선발로 가야 할 투수인 건 명확하게 확인됐다. 그러나 당장 폰와류문의 존재감을 넘어서기 힘들고, 1년 내내 불펜에서 프로 1군의 맛을 성공적으로 봤다. 정우주는 155km 안팎의 빠른 공을 보유했는데 제구력이 수준급이라는 게 강점이다. 앞선 구단 대형 신예 대부분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정우주는 그런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슬라이더와 커브가 매우 좋은 완성도는 아니지만, 신인인 걸 감안하면 좋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가을야구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한화는 폰와류문을 안정적으로 돌려도 자체적으로 불펜을 강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 정규시즌 후 준플레이오프 기간까지 충분히 쉬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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