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서건창 KIA 떠난다…4수 끝 5억 FA 계약했지만, 1년 만에 방출 칼바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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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서건창 KIA 떠난다…4수 끝 5억 FA 계약했지만, 1년 만에 방출 칼바람 [공식발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건창, 투수 김승현, 박준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백전노장 서건창. 올해 1군 무대에서 전력외로 분류되며 10경기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OPS .526에 그쳤고, 퓨처스리그에서도 36경기 타율 2할7푼1리(85타수 23안타) 1홈런 12타점으로 별다른 반전 계기를 만들지 못하며 끝내 무직 신분이 됐다. 
광주일고를 나와 2008년 LG 트윈스 육성선수로 프로가 된 서건창은 히어로즈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고의 시즌은 2014시즌이었다. 당시 128경기 타율 3할7푼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 135득점의 커리어하이를 쓰며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고,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202안타를 치기 전까지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서건창이 유일했다. 
히어로즈의 간판 2루수였던 서건창은 2021년 7월 정찬헌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LG로 컴백했다. 서건창의 커리어는 이 때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예비 FA 시즌을 맞아 전 경기(144경기)를 소화했으나 LG 이적 후 68경기 타율 2할4푼7리 24타점의 부진을 겪었고, 시즌 종료 후 FA 재수를 택했다. 
2022시즌도 서건창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에 신음하며 77경기 타율 2할2푼4리 2홈런 18타점의 슬럼프에 빠졌다. 서건창은 이번에도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며 FA 삼수생이 됐다. 서건창은 2023시즌 ‘은사’ 염경엽 감독과 재회했다. 서건창이 2014년 정규시즌 MVP와 200안타를 동시에 해냈을 당시 사령탑이 바로 염 감독이었다. 서건창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염 감독은 제자의 부활을 확신했고, 서건창은 시범경기 타율 1위(3할6푼2리)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서건창은 2023시즌 또한 44경기 타율 2할 12타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초반 김민성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2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고, 몸 상태를 회복하자 백업 신민재가 급성장하며 주전 탈환에 실패했다. 그렇게 LG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서건창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하며 팀의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서건창은 2023시즌을 마치고 LG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뎁스가 두터운 LG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 새로운 팀을 찾기로 결심했다. 자유의 몸이 된 서건창은 친정 키움과 고향팀 KIA의 영입 제의를 받았고, 고심 끝 KIA행을 결정했다. 2024년 1월 총액 1억2000만 원(연봉 5000만 원)에 KIA와 계약하며 현역을 연장했다. 고향팀을 택한 서건창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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