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8위 추락' KIA, 서건창 방출했다…선수단 개편 시작+박준표도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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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8위 추락' KIA, 서건창 방출했다…선수단 개편 시작+박준표도 웨이버 공시

KIA 구단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김승현, 박준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며 "투수 강병우와 외야수 예진원에 대해서는 육성선수 말소를 요청했다. 투수 홍원빈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혀 임의해지 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서건창은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내야수다. 2008년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신인 드래프트에서 8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2008시즌 LG에서 1군 1경기 1타석 1삼진을 기록한 뒤 곧바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야구를 포기하는 대신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 신고 선수로 입단하면서 '연습생 신화'를 썼다. 서건창은 2012시즌 넥센의 주전 2루수를 꿰찼다. 127경기 타율 0.266(433타수 115안타) 1홈런 40타점 39도루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서건창은 2014시즌 KBO리그에서 전인미답의 경지였던 200안타 고지도 정복했다. 128경기 타율 0.370(543타수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로 맹활약, 타격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내고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채병용을 상대로 기록한 안타는 한국 야구 역사상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서건창은 2016시즌 140경기 타율 0.325(560타수 182안타) 7홈런 63타점 26도루를 기록, 커리어 3번째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다. 2017시즌에도 139경기 타율 0.332(539타수 179안타) 6홈런 76타점 15도루로 리그 정상급 2루수의 면모를 유지했다. 거침없던 서건창의 활약은 2018시즌 부상 여파로 37경기 출장에 그치며 주춤했다. 2019시즌에도 2루 수비 소화 이닝이 크게 줄었다. 일단 2020시즌에는 135경기 타율 0.277(484타수 134안타) 5홈런 52타점 24도루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서건창은 2021시즌 중반 뚜렷한 주전 2루수가 없었던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겪었다. 2022시즌 77경기 타율 0.224(219타수 49안타) 2홈런 18타점 8도루에 그쳤다. 2023시즌에는 넥센 시절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함께했던 염경엽 신임 감독 아래 부활을 꿈꿨지만 성적은 44경기 타율 0.200(126타수 22안타) 12타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서건창은 벼랑 끝에서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고 평생 잊지 못할 1년을 보냈다. 2024시즌 94경기 타율 0.310(203타수 63안타) 1홈런 26타점 OPS 0.820으로 기대 이상의 타격 솜씨를 뽐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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