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추락’ KIA 시즌 끝나자마자 칼바람 예고인가… 서건창 5억 계약 아니었다, 200안타 신화 이렇게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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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추락’ KIA 시즌 끝나자마자 칼바람 예고인가… 서건창 5억 계약 아니었다, 200안타 신화 이렇게 사라지나

이는 내부 프리에이전트(FA)에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쳤다. 장현식(LG)이 4년 보장 52억 원에 LG로 떠났지만, 남은 선수들은 어느 정도 적절한 예우를 해주며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6)도 그런 선수였다. 비록 협상이 쉽게 타결되지 않아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KIA는 서건창과 계약 기간 1+1년 총액 5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협상을 마쳤다. 서건창은 원래라면 이보다 더 일찍 FA 자격을 행사했어야 했다. 그러나 하필 FA 시즌 직전 부진으로 고전했다. 시장에 나가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함은 물론, 미아가 될 위험도 있었던 서건창은 FA 자격을 계속 미루다 2023년 시즌이 끝나고 나서는 LG를 떠났다. 팀 전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했던 서건창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LG는 그런 서건창의 뜻을 존중했다. 그런 서건창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KIA와 입단 계약을 했다. KIA도 베테랑 좌타자를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영입해 선수층을 채우고 보험을 마련했으니 그렇게 나쁜 계약이 아니었다. 실제 서건창은 지난해 94경기에서 타율 0.310, 26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주전급으로 화려한 성적을 낸 것은 아니지만 팀 타선이 어려울 때 활력소 몫을 해준 적이 적지 않았다. 출루율과 장타율 모두 반등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서건창과 FA 계약 당시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서건창은 확실한 주축 선수가 아니었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팀 내 전략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 얼마나 활용될지는 알 수 없었다. 실제 KIA는 1년 앞서 서건창과 비슷한 처지였던 고종욱과도 소규모 FA 계약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고종욱은 2024년 1군에서 많이 활용되지 못했다. 서건창이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있었다. 그래서 KIA는 1+1년 계약에 인센티브를 넣은 총액 5억 원의 계약을 했다. 보장된 금액은 계약금 1억 원, 그리고 올해 연봉 1억2000만 원까지 총 2억2000만 원이었다. 올해 성적을 내 2026년 옵션을 발동시키고, 인센티브까지 다 따내야 5억 원 계약이 가능했다. 이처럼 안전장치를 건 KIA는 그나마 올해 손실을 줄일 수 있었고, 시즌이 끝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서건창을 웨이버 공시했다. 올해 인센티브는 없을 것으로 보여 계약금과 올해 연봉이 이 계약의 최종적 확정 금액이 됐다. KIA와 서건창의 동행은 2년으로 끝났다. 서건창은 올해 1군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서건창은 왕년에는 2루수로 활약했으나, 지금은 수비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중앙 내야수들이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었고 그나마 지난해 활용되던 1루 자리에는 패트릭 위즈덤이라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는 등 뛸 만한 공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캠프 당시에는 외야 수비 훈련도 겸업할 정도였다. 어떻게서든 자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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