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브라질이 어쩌다가…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1승도 못 하고 '광탈'→'죽음의 조'에서 이변 희생양 됐다[U20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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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브라질이 어쩌다가…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1승도 못 하고 '광탈'→'죽음의 조'에서 이변 희생양 됐다[U20월드컵]](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mydaily/20251006000219051rozc.jpg)
브라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모로코, 멕시코, 스페인과 16강행을 다퉜다.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들과 토너먼트행을 다퉜다. '아프리카 최강'으로 불리는 모로코, '북중미 맹주' 멕시코, '무적함대' 스페인과 묶여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됐다. 그래도 16강 진출은 무난하게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달랐다.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부터 고전했다.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모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첫 패를 떠안았다. 모로코의 저력에 밀려 1-2로 졌다.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만회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또 졌다. 0-1 패배를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체적으로 밀리며 승리를 내줬다.
1무 2패 승점 1에 그치며 조별리그 C조 최하위에 그쳤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3득점 5실점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귀국길 짐을 쌌다. 남미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나섰으나, 다른 대륙(아프리카, 북중미, 유럽) 팀들에게 뭇매를 맞고 백기를 들었다.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고 말았다.
브라질은 U20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했다. 1983년, 1985년, 1993년, 2003년, 2011년에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6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내심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길 바랐으나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준우승 4회, 3위 3회도 보태 항상 '우등생'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브라질이 최하위에 그친 조별리그 C조에서는 모로코가 2승 1패 승점 6으로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가 1승 2무 승점 5로 2위, 스페인이 1승 1무 1패 승점 4로 3위에 올랐다. 모로코, 멕시코가 16강에 직행했고, 스페인이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