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잡았던 트릭은 어디에' 7경기 무승 신태용호 울산, '승률 20%' 1부 잔류도 장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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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울산 소속으로 입대해 현재는 김천에서 뛰고 있는 이동경이 1골 2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울산 출신인 이동준도 득점을 했다. 김승섭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울산을 울렸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더불어 승점 37점이 유지되며 강등권인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플릿 라운드를 한 라운드만 남겨둔 가운데 하위 스플릿행도 확정됐다.
올 시즌 K리그는 1+2로 승강제가 진행된다. 1부 최하위인 12위와 2부 우승팀인 1위가 자리를 맞바꾼다. 1부 11위와 2부 2위, 1부 10위와 2부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1부 자리를 두고 싸운다. 울산은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셈이다.
올 시즌 울산은 시작부터 삐걱댔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하위권에 추락했다. 김판곤 감독은 재임 시절 52경기 20승 11무 21패 승률 38.5%라는 저조한 승률로 울산을 떠났고, 고별전 당시 10위 수원 FC와 승점 3점 차, 11위 FC 안양과 승점 4점 차로 옷을 벗었다.
울산은 위기의 팀을 구해줄 소방수로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부임 후 10경기에서 2승 4무 4패로 승률 20%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로만 한정하면, 첫 경기만 잡았을 뿐 1승 3무 4패로 더욱 부진하다.
울산은 12위 대구 FC와 승점 11점 차로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는 하나,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할 가능성은 짙은 상황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걸고 붙는 건곤일척의 대결에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K리그를 3년 연속 제패한 울산이 파이널 B행은 물론 잔류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신태용 매직을 기대했지만, 위기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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