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7·8·8·7·7·7’ 가을야구 8년째 탈락, 마무리 지옥훈련 주전도 예외없다…11승 박세웅-32세이브 김원중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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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롯데 구단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김원중, 박세웅, 황성빈, 나승엽 등 총 22명 선수가 참가하며 기초 체력 강화, 개인별 과제 보완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마무리 김원중도 참가한다. 박세웅은 29경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160⅔을 던졌다. 김원중은 53경기 4승 3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구원 부문 3위에 올랐다.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이었다. 2018년부터 7위-10위-7위-8위-8위-7위-7위-7위로 가을야구 구경꾼이다.
올해는 시즌 중반까지 기대감이 컸다. 롯데는 전반기 3위로 마쳤다. 8월초에는 승패 마진 +13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5%였다.
그러나 8월 6일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를 영입한 이후 충격의 12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게 운영된 불펜이 과부하로 지쳤다.
9월초 5연패를 당하며 승률 5할마저 무너지면서 6위로 밀려났다. 결국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7위로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홈 최종전에서 팬들을 향해 “마지막에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을 시켜드렸다”며 “내년까지 한 번 믿어보십쇼. 남은 기간 착실히 해서 내년에는 꼭 성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