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10번’ 라민 야말이 부상으로 빠진 바르셀로나가 세비야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세비야에 1-4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8경기 만에 라리가 첫 패배를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에 1위를 내줬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세비야는 오디시스 블라호디미스, 호세 앙헬 카르모나, 마르캉,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가브리엘 수아소, 루시엥 아오구메, 바티스타 멘디, 알렉시스 산체스, 지브릴 소우, 루벤 바르가스, 이삭 로메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보이체흐 슈체스니, 제라르 마르틴, 로날드 아라우호, 파우 쿠바르시, 쥴스 쿤데, 프렌키 더 용, 페드리, 마커스 래쉬포드,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에이스 야말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0분 만에 아라우호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산체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으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히려 세비야의 역습에 당했다. 전반 36분 로메로의 추가골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추가시간 페드리가 정교한 로빙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래쉬포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