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화력' 삼성 vs '9연승' NC, WC 대격돌…가을야구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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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 WC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4위 삼성과 5위 NC가 준플레이오프(준PO)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2위 한화 이글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위 SSG 랜더스는 준PO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을 기다린다.
WC 결정전에서 유리한 팀은 삼성이다.
2015년 WC가 도입된 후 정규시즌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PO에 나선 건 역대 10차례 중 한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해 5위 KT 위즈가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둬 준PO에 오르는 새 역사를 열었다.
삼성은 1, 2차전 중 1경기만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PO 무대를 밟는다.
아울러 2경기 모두 삼성의 안방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가을야구 막차 탑승에 성공한 NC는 1,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PO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은 체력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지난달 30일 4위를 확정한 뒤 3일 동안 휴식을 가졌고, 지난 4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며 시즌을 마쳤다.
반면 NC는 최종전을 앞두고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아서 마지막 경기에 1선발 라일리 톰슨과 주전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이 9승 7패로 NC에 앞선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매우 강한 삼성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1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팀 홈런(161개)과 OPS(출루율+장타율) 1위(0.780), 팀 타율 2위(0.271)에 올랐다.
이번 시즌 50홈런 158타점을 생산한 르윈 디아즈를 필두로 타율 0.319 96타점으로 활약한 구자욱, 22개의 아치를 그린 김영웅, 타율 0.331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한 김성윤 등이 NC 마운드 공략에 나선다.
1차전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지킨다.
후라도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NC전 4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를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성에 맞서는 NC의 최대 강점은 엄청난 기세다.
NC는 9월2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0월4일 SSG전까지 내리 9경기를 잡으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WC 결정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NC는 1차전 선발 중책을 토종 에이스 구창모에게 맡긴다.
지난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후 복귀를 준비하던 도중 팔꿈치 뭉침 증세로 9월이 돼서야 1군에 돌아온 구창모는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작성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