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축구대표팀 오늘 소집…10일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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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축구대표팀 오늘 소집…10일 삼바군단 브라질과 격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FIFA 랭킹 6위' 브라질, 14일 오후 8시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동일하다.
소집 첫날 훈련은 프로축구 K리거와 일본 및 중동 리거 위주로 진행된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유럽 리거들은 이튿날인 7일 훈련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7일 훈련은 붉은악마와 함께하는 팬 오픈 트레이닝으로 열린다.
축구대표팀은 8일 비공개 훈련과 9일 공식 훈련 이후 10일 브라질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한 뒤 처음 귀국하는 '주장' 손흥민이 주목받는다.
손흥민은 측면 윙어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다음 리그 8경기 8골(3도움)로 절정의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황소' 황희찬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홍 감독은 "황희찬은 그동안 꾸준히 축구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며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경기를 뛰고 있어 소집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에스트로' 황인범은 '혼혈 파이터' 카스트로프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이탈한 박용우(알아인)를 대신해 중원을 책임진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전술이 얼마큼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한편 브라질은 부상자를 제외한 최정예 멤버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공격수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수비수는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이 발탁됐다.
히샤를리송(토트넘)은 직전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적으로 재회한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남아메리카를 넘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월드컵 우승 5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9회를 달성했고, 북중미행을 확정해 '23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밟는다.
한국과는 통산 8차례 맞붙어 7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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