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예세비지 완벽투+타선 폭발’ 토론토, 안방서 양키스에 2연승..ALCS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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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양키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호투와 초반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7 승리를 거뒀다. 안방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토론토는 22세 신인 우완 트레이 예세비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조지 스프링어(DH)-데이비스 슈나이더(LF)-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B)-알레한드로 커크(C)-달튼 바쇼(CF)-어니 클레멘트(3B)-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B)-안드레스 히메네즈(SS)-마일스 스트로(R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키스는 에이스 좌완 맥스 프리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트렌트 그리샴(CF)-애런 저지(RF)-코디 벨린저(LF)-벤 라이스(1B)-지안카를로 스탠튼(DH)-재즈 치즘 주니어(2B)-라이언 맥마흔(3B)-앤서니 볼피(SS)-오스틴 웰스(C)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는 2회말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바쇼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클레멘트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말에는 슈나이더의 볼넷, 게레로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커크가 땅볼로 슈나이더를 불러들였다. 이어 바쇼가 1타점 2루타, 클레멘트가 적시타를 기록해 3점을 달아났다.
토론토는 4회말 6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히메네즈의 안타, 스트로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슈나이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게레로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커크가 안타, 바쇼가 2점포를 더했다. 5회말에는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2-0까지 달아났다.
양키스는 6회초 2사 후 저지가 안타, 벨린저가 2점포를 쏘아올려 첫 득점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6회말 바쇼가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키스는 7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맥마흔이 안타를 터뜨렸고 1사 후 웰스의 대타로 나선 폴 골드슈미트와 그리샴이 연속안타를 기록해 만루를 만들었다. 저지가 적시타를 신고해 1점을 만회했고 벨린저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 추격했다. 그리고 라이스가 1타점 2루타, 스탠튼이 2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다만 빅이닝에도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
토론토 선발 예세비지는 5.1이닝을 1볼넷 11탈삼진 노히터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저스틴 브륄(2실점), 브레이든 피셔(무실점), 에릭 라우어(3실점), 토미 낸스(2실점), 메이슨 플루허티(무실점)가 각각 0.1이닝씩을 소화했고 루이 발랜드와 세란토니 도밍게즈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