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도 미소' 홍명보호, 추석 당일 고양서 '최강' 브라질전 대비 첫 훈련 돌입 [오!쎈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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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도 미소' 홍명보호, 추석 당일 고양서 '최강' 브라질전 대비 첫 훈련 돌입 [오!쎈 고양]](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poctan/20251006171150660hrfo.jpg)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추석 당일인 6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브라질·파라과이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고양시는 영상 18도의 서늘한 날씨에 간헐적인 빗방울이 떨어졌고,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았다. 그럼에도 선수단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는 K리그 소속 7명, 일본 J리그 2명, 중동 리그 2명, 그리고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 선수들은 항공 일정상 7일 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첫날 훈련은 장거리 이동과 경기 일정으로 인한 피로를 고려해 회복 위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 패스 트레이닝 등을 통해 몸을 풀었다. 홍명보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훈련 전후로 선수 개개인과 짧게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치진은 훈련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세밀히 체크하며 가벼운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전체적으로 훈련 분위기는 밝았다. 간헐적으로 빗줄기가 굵어졌지만, 선수들은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보였다. 백승호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다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월드컵 때 넣었던 브라질전 골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엔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조유민(샤르자)은 "브라질과의 경기는 처음이라 설렌다. 강팀과 경기하는 만큼 많이 배우고 싶다. 무릎은 완전히 회복됐다. 브라질 선수들이 여유로운 템포를 가졌다면, 우리는 빠르게 압박하고 끈질기게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고양에서 팬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8일 비공개 훈련, 9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