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 득점, '꿈인가' 싶었어요"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백승호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 득점, '꿈인가' 싶었어요"

백승호는 6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한 축구대표팀 소집 첫 훈련에 앞서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팀(브라질)과 경기할 좋은 기회다.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FIFA 랭킹 6위' 브라질, 14일 오후 8시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동일하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당시 백승호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후반 31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백승호는 "항상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였다. 브라질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다음 날 '이게 꿈인가 진짜인가?' 생각할 정도로 신기하고 너무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약 3년 만에 다시 맞붙을 브라질에 대해선 "개인 기량도 좋고 전술적으로도 좋은 팀"이라고 평가하며 "우리가 준비한 전술적인 부분을 하나로 뭉쳐서 수행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감독님이 준비한 전술에 맞게 훈련 때부터 잘 다져나가려고 하고 있다. 준비한 걸 운동장에서 최대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발을 잘 맞추겠다"고 각오했다.
올 시즌 버밍엄과 백승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승격해 한층 수준 높은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백승호는 "피지컬도 개인 기량도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경기를 뛰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좋은 감독님(크리스 데이비스) 밑에서 여러 가지 전술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밟은 챔피언십과 관련해선 "유명한 구단들도 많고 선수들 퀄리티도 확실히 좋다. 그런 팀들과 경기하면서 많은 걸 느낀다. 경기를 돌려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잘한 부분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챔피언십은) 경기가 정말 많다. (엄) 지성(스완지)이, (배) 준호(스토크), (양) 민혁이(포츠머스)도 뛰고 있는데, 어린 선수한테는 경기가 많을수록 많이 뛸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 챔피언십에 오면 자기 기량을 더 보여줄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축구대표팀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과 주전 자리를 다툰다.
"경쟁은 항상 있었다. 월드컵까지 보여줘야 하는 게 많다"는 백승호는 "기회가 생겼을 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 소집, 운동, 훈련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236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199
Yesterday 4,932
Max 7,789
Total 524,260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