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을야구라…" 우려가 현실로, 104구 투혼도 막지 못한 10연승 기세, 삼성 벼랑 끝으로…[W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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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데뷔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104구 투혼을 보였다.
후라도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홈런 포함, 9안타 3볼넷으로 4실점 했다. "가을야구가 처음이라 걱정"이라던 삼성 박진만 감독의 불길한 예감이 현실이 된 순간. 직구 최고 구속은 149㎞, 주 변화구 체인지업이 흔들리면서 커브를 더 많이 구사하며 커터를 섞어 던졌다.
탈삼진이 단 1개에 그칠 만큼 NC타자들의 경기 초반 빠른 카운트에서 적극적인 공세에 당했다.
1회 첫 타자 김주원을 우중간 깊숙한 플라이로 잡아낸 뒤 빠른 카운트에서 최원준 박건우 데이비슨에게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권희동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고 첫 이닝을 종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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