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극강 효율 발동 넷이 합쳐 126구… NC, '업셋' 빌드업 투수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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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극강 효율 발동 넷이 합쳐 126구… NC, '업셋' 빌드업 투수진 세이브

NC는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정규시즌 막판에 9연승과 함께 최종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NC는 규정상 불리한 일정에도 먼저 1승을 챙겨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중심에는 투수진이 있었다.
NC 이호준 감독은 전날(5일) 선발 투수로 구창모(31)를 예고해 마운드에 올렸다. 구창모는 지난 2023시즌 왼쪽 팔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상무에 입대해 재활에 몰두하다가 지난 6월 제대했다.
팀 2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든 구창모는 9월 한 달간 총 4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1를 기록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다만 부담감이 큰 포스트시즌 선발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카드였다.
지난 달 18일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삼성전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을 올리면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점에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구창모는 이호준 감독의 기대에 100% 이상 보답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 3탈삼진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구창모가 포스트시즌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지난 2020년 11월 23일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전 이후 1778일 만이다.
승리는 물론이고 투구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최고 구속은 145km 이상까지 뿌렸고, 무엇보다 짠물투구로 삼성 강타선을 틀어 막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
구창모는 총 7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닝별로 보면 평균 12.5개의 공을 던진 셈이다. 실점 위기를 내주기 직전마다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팀이 4-0으로 앞서 가던 5회 2사 이후 이성규에 솔로포를 맞았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구창모가 6이닝까지 책임지고 내려간 뒤 이어 받은 김영규도 삼진 2개를 솎아 19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전사민은 8회 선두타자 류지혁과 8개의 공을 던지면서 긴 승부를 펼쳐 볼넷을 내줬으나 병살타와 뜬공으로 처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29세이브를 올려 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 류진욱이 부진, 부상 등으로 빠진 자리에 김진호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NC는 효율적인 투수진 운영으로 남은 포스트시즌 단기전에서 조금이라도 체력 비축을 할수 있게 됐다.
이호준 감독은 내일 선발 투수로 로건 앨런을 예고했다. 앨런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NC는 내일(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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