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작년보다 더 좋은 플레이" 다짐에, 하라 감독 "작년처럼 제대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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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전드 팀은 30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레전드 팀과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치른다. 지난해는 7월에 열렸던 경기가 올해는 11월에 치러지면서 한국 레전드 팀 명단이 더욱 풍성해졌다. 먼저 김인식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이렇게 경기를 하게 됐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라 감독도 만나고, 또 일본의 훌륭한 선수들을 다시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 우리가 경기는 일본이 잘해서 이겼지만, 우리도 열심히 싸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플레이로 찾아오신 많은 야구 팬들에게 한국도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또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리는 해이기도 하다. 야구 외에 양국의 우애 증진을 도모하는 좋은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일 레전드 경기를 개최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2회가 열려서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런 관계가 계속 유지되도록 모두 노력해서 3회, 4회, 5회 뒤로도 많은 야구 팬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라 감독은 "작년 여름 첫 경기가 열렸는데 처음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한국도 훌륭한 선수들이 나와 열심히 싸웠다. 물론 일본도 열심히 싸워 현역 선수들보다도 분발하는 모습을 봤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뻤다. 팬들도 즐기셨을 거로 생각한다. 그래서 2회가 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작년처럼 제대로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토이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작년 한 번으로 끝일까 싶었는데 두 번째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을 대표해서 은퇴한 뒤에도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현지 방송국의 대표 질문을 하나씩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하라 감독에게, 2009년 WBC 한일전부터 계속 한일전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과 경기가 갖는 의미는. 하라 "확실히 라이벌 팀이니까, 더욱 열심히 하려는 투지가 불타오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계속 이런 경기를 해나가고 서로 싸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김인식 감독에게 하라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김인식 "현역 시절부터 중거리 타자로 3루수로 대단했고 유명했다. 감독으로서도 혁혁한 공을 세우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오래 감독을 지냈다. 많은 한국 야구 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나도 그렇다. WBC에서도 만났었다. 그래서 하라 감독을 존경하는 사람으로 두고 있다."
-이토이 선수, 작년에 엄청난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어떤 타구를 날릴 것인지. 이토이 "지난 1년간 오늘을 위해, 이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도 대단한 타구를 날리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