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국 한국행 비행기 탔다…브라질전 출전은 불투명, 뮌헨서 입은 부상 여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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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가 10월 A매치를 소화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파포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 도중 발에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프랑크푸르트전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러면서 "뮌헨은 무리한 출전을 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벤치 옵션으로라도 포함시키길 원한다. 한편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민재의 최근 부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앉혔지만, 그라운드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날 휴식으로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지만, 대표팀 합류 여부는 불투명했다.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장거리 비행은 몸 상태 관리에 치명적이다.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합류 여부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김민재는 일단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직 정확한 몸 상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래의 100% 컨디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대형 악재다. 한국은 10일과 14일, 각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스리백'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핵심이 되는 김민재 기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특히 3일 남은 브라질전 선발 출전 여부는 더욱 불투명하다. 만약 김민재가 없다면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은 안정성을 잃을 확률이 높다. 김주성, 이한범 등이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었는데, 김민재 한 명이 가져다주는 안정감이 컸다.
이번 소집에 조유민, 김지수가 합류했지만 두 선수 모두 김민재의 공백을 완전히 채우기는 쉽지 않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하는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