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맞대결 상대 확정됐다, ‘오피셜’ 공식발표…가까스로 토너먼트 진출한 한국, 16강서 모로코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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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대회 16강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8시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7일 랑카과로 이동한 뒤 16강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B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 2로 패한 후 2차전에선 파라과이와 0대 0 무승부를 거둬 벼랑 끝에 내몰렸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2대 1로 제압하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1승1무1패(승점 4·3득점)로 B조 3위에 오른 한국은 다른 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상황에 놓였는데, 프랑스(승점 6)와 나이지리아(승점 4·4득점)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가까스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서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은 승점과 골득실, 다득점을 따져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16강 진출을 이룬 이창원 감독은 당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되어 다행이다. 16강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별리그 최종전 파나마전에서 수훈 선수로 선정됐던 배현서는 “어려운 상대들과 맞붙어 이겨내면서 더 단단해졌다. 이제부터 모든 경기가 마지막이기에 같은 연령대 친구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대회 16강전에서 맞붙게 될 모로코는 C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정도로 강호로 평가받는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브라질을 2대 1로 꺾더니 최종전에서 스페인을 2대 0으로 제압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연령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통산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3승1무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EOU컵에서 기록한 1대 1 무승부다. 당시 뛰었던 선수 중 백민규, 손승민, 정마호가 이번에도 함께 하고 있다.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총 21명)
▲ 골키퍼(GK) = 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 수비수(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삼성),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
▲ 미드필더(MF) = 김태원(포르티모넨스) 최병욱(제주 SK),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
▲ 공격수(FW) = 김명준(헹크),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