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다저스 넘으면 뭐하나, PS서는 달러로 만든 허수아비… 업셋에 야마모토라니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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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와 다저스 넘으면 뭐하나, PS서는 달러로 만든 허수아비… 업셋에 야마모토라니 ‘절망’

2번 시드와 3번 시드는 다르다. 2번 시드는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는 반면, 3번 시드는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3번 시드는 아무래도 체력적으로나 선발 로테이션으로나 꼬이는 게 있고, 가장 중요한 1·2차전을 적지에서 치러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그런데 LA 다저스는 역시 다저스였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를 2승으로 격파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다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다저스는 5일과 7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이기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현재의 디비전시리즈 포맷이 확정된 이후, 1·2차전을 한 팀이 모두 잡은 사례는 총 34번이다. 그중 31번이 챔피언십시리즈로 갔고, 34번 중 20번은 3차전까지 집어삼켜 스윕승을 완성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호의적인 전례가 아니다. 사실 선발 투수들은 잘 던졌다. 다저스는 1차전에 오타니 쇼헤이, 2차전에 블레이크 스넬이 나서 필라델피아 타선을 잘 묶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도 다저스 선발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1차전 크리스토퍼 산체스, 2차전 헤수스 러사르도 모두 퀄리티스타트 혹은 그에 준하는 피칭을 했다. 그러나 결국 타선이 잘 터지지 않으며 1차전은 3-5, 2차전은 3-4로 졌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짜임새가 좋다. 리그가 인정하는 강타선이다. 트레이 터너처럼 타율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브라이스 하퍼라는 최정상급 선수도 있고, 카일 슈와버라는 홈런 타자도 있다. 어느 타순이든 홈런이 나올 수 있는 장타력으로 무장하고 있기도 하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의 시리즈를 예상할 때 ‘다저스의 근소 우세 혹은 백중세’ 평가가 나온 것도 이런 선발의 힘과 타선의 조화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침체다. 특히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레이스에서 오타니를 제치고 홈런왕을 확정한 카일 슈와버는 두 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7타수 무안타)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타율보다는 장타율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 화끈한 홈런 한 방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는 잠잠해 정규시즌 홈런왕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슈와버(OPS 0.125) 외에도 트레이 터너(OPS 0.476), 브라이스 하퍼(OPS 0.393), 닉 카스테야노스(OPS 0.500), 알렉 봄(OPS 0.542) 모두 침묵이다. 문제는 이런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근래 들어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일이 잦았다. 실제 필라델피아는 7일까지 최근 8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딱 한 경기 이기는 등 1승7패에 머물러 있다. 이는 타선의 부진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이 기간 트레이 터너는 34타수 4안타, 카일 슈와버는 28타수 3안타, 알렉 봄은 19타수 2안타, JT 리얼무토는 18타수 1안타, 브랜든 마시는 18타수 2안타에 그쳤다. 상당한 침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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