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앞둔 홍명보호, 300명 팬 응원 받으며 '스리백' 집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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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둔 홍명보호, 300명 팬 응원 받으며 '스리백' 집중 훈련

지난 6일 처음 소집된 홍명보호는 2일 차인 7일 고양보조구장에서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오픈트레이닝으로 개최돼, 300명의 팬이 그라운드 바로 앞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며 응원했다.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개최된 건 지난해 6월 고양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거센 가을비가 쏟아졌지만, 팬들은 우비를 입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힘을 전했다.
보통 팬과 함께하는 오픈트레이닝에선 가벼운 코어프로그램이나 '볼 것' 위주의 훈련이 진행됐던 경우가 많은데,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이날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트레이닝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9월 북중미 2연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던 홍명보호는 이날도 스리백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을 주축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역할을 바꾸며 스리백 수비 훈련과 전환 훈련 등에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상 여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민재는 이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우선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현재 훈련 상황을 보면 (출전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격수인 정상빈(미네소타)은 스리백의 오른쪽 풀백을 맡아 연습했다. 정상빈은 지난 9월 멕시코전에서도 잠시 풀백 자리에서 테스트를 받았던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 6일 경기를 마치고 7일 새벽 귀국한 손흥민(LA FC)을 포함해 늦게 합류한 설영우(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은 가벼운 볼 훈련과 자전거 등으로 컨디션 회복에만 집중했다.
가을비를 맞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땀을 흘린 선수들은 훈련을 마무리한 뒤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고, 사인회와 러키드로우 등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내에서는 첫 훈련을 진행한 한국-독일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 역시 동료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카스트로프는 "브라질이라는 강한 상대를 만나지만 항상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 (상대 팀엔) 유명한 선수들도 많지만, 즐기면서 좋은 경기를 해 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훈련 막바지에는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황희찬은 훈련에서 제외된 뒤뒤 얼음 찜질을 했다.
홍명보호는 8일 비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매치 공식 훈련을 갖고 10일 같은 장소에서 결전을 치른다.
tre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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