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미일 200승 투수가 한화 상대한다고? '무패 전설' 다나카, 피닉스리그 한화전 전격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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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호치는 8일 오전 "다나카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등판을 준비하기 위해 피닉스리그에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요미우리는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위 매체는 "다나카는 9월 30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미일 200승을 달성하는 등 이번 시즌 1군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의 한신 타이거즈전에 등판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원래 9일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날씨로 인해 일정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는 지난해까지 친정 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다 팀에 방출을 요청한 뒤 올해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2024년 시즌 1군 1경기 등판에 그치는 등 자신의 입지가 작아지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나섰다. 2013년 라쿠텐에서 24승 무패 기록을 쓰며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원 팀 프랜차이즈 스타 이미지가 강했던 다나카의 선택은 일본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요미우리에서 3승을 더해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올해도 1군보다 2군에서 던진 경기가 더 많았다. 다나카는 2군 13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한화는 28명 규모로 피닉스리그 참가 선수단을 꾸렸다. 구단 측은 지난 4일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5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고 알렸다.
이번 피닉스리그 선수단은 이대진 감독과 박정진, 정우람 투수코치, 정경배, 박재상, 최윤석, 김남형, 쓰루오카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한다.
참가 선수는 투수 강재민 권민규 김도빈 김범준 김승일 박부성 박재규 박준영 배민서 엄요셉 원종혁 윤산흠 이상규 정이황 한서구, 포수 박상언 장규현, 내야수 김건 박정현 배승수 이승현 정민규 최원준 한지윤, 외야수 유로결 유민 이민재 임종찬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