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가 살렸다' DB, 정관장 상대로 6점 차 짜릿한 승리... 홈 첫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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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75-69로 제압했다.
이로써 DB는 시즌 2승 1패를 기록,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홈 첫 승. 정관장은 개막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DB에서 이선 알바노가 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헨리 앨런슨과 강상재도 각각 13득점, 12득점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최성원과 워싱턴이 공격을 이끌었고, 알바노가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한승희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턴오버가 적었던 DB가 1쿼터를 20-18로 앞섰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와 변준형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의 자유투 연속 실패로 기회를 놓쳤다. DB는 강상재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엘런슨과 알바노가 득점을 보태며 37-3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박정웅과 소준혁의 컷인 플레이로 정관장이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는 정관장이 57-56으로 앞섰다.
마지막 4쿼터는 접전이었다. DB는 엘런슨의 득점으로 재역전했고, 알바노가 종료 1분 전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정관장은 이후 득점에 실패했다. 서민수의 3점슛으로 DB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