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나이트 승부처 맹활약’ 소노, SK 격파 … 손창환 감독, 감독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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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나이트 승부처 맹활약’ 소노, SK 격파 … 손창환 감독, 감독 데뷔 첫 승](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basketkorea/20251008182740222xfjg.jpg)
소노가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해냈다.
고양 소노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2-78로 꺾었다.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2025~2026 첫 승을 기록했다. 손창환 감독도 ‘감독 첫 승’을 거머쥐었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F)가 동시에 폭발했다. 소노는 비록 후반부를 어렵게 치렀으나, 소노는 마지막 순간을 잘 극복했다.
1Q : 고양 소노 27-15 서울 SK : 그토록 원했던 것[소노, 2025~2026 3점 관련 기록] - 2025.10.04. vs 안양 정관장 : 약 3% (1/37) - 2025.10.05. vs 울산 현대모비스 : 약 21% (6/29) - 2025.10.08. vs 서울 SK 1Q : 50% (5/10)
소노는 3점을 터뜨려야 이길 수 있다. 국내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낮고, 1옵션 외국 선수인 네이던 나이트(203cm, F) 또한 포워드 유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정현-이재도-케빈 켐바오’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중요했다.
하지만 소노의 3점은 처참했다. 소노는 개막 후 2경기 평균 10%대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슛을 넣지 못한 소노는 개막 후 2경기 모두 패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소노는 SK전 1쿼터부터 슛을 터뜨렸다. 주포인 케빈 켐바오(195cm, F)와 이정현(187cm, G)도 터졌다. 그러자 켐바오와 나이트의 2대2까지 나왔다. 그토록 원했던 슛이 터지자, 소노도 개막 후 1쿼터를 앞섰다.
2Q : 고양 소노 49-36 서울 SK : 이정현+이재도[소노 주요 선수 2Q 기록] - 이정현 : 7분 18초, 8점(자유투 : 5/6)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디플렉션 1스틸 - 이재도 : 6분 14초, 6점(3점 : 2/2) 2리바운드 1스틸
이정현과 이재도(180cm, G)는 소노 핵심 편대 중 하나다. 다만, 이정현과 이재도 모두 볼 핸들러고, 농구공은 하나 밖에 없다. 한 팀의 공격 제한 시간도 24초에 불과하다. 즉, ‘이정현과 이재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현과 이재도는 2쿼터에 동반 폭발했다. 두 선수의 코트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고, 두 선수의 슈팅 컨디션도 꽤 좋았기 때문. 그래서 소노는 2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다.
소노 특유의 함정수비도 돋보였다. 2옵션 외국 선수인 제일린 존슨(205cm, C)도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텼다. 그러나 소노는 2쿼터 후반 템포를 영리하게 조절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