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이정현-켐바오 59점 합작...소노, 상승세 SK 뿌리치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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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2025-2026 프로농구 개막 3경기 만에 이겼다.
소노는 8일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2대78로 뿌리쳤다. 새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25점(14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손창환 신임 감독은 프로 사령탑 첫 승리를 거뒀다.
소노는 전반에만 3점슛 8개(20개 시도)를 꽂으며 49-36으로 앞서 나갔다. 안양 정관장과의 첫 경기에선 3점슛 37개를 시도해 단 1개만 꽂는 슛 난조를 보였지만, 이날은 이정현(16점 4리바운드), 케빈 켐바오(18점 10리바운드) 등의 외곽포가 초반부터 터지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리바운드의 우세(42-31)가 돋보였다. 40분 동안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SK는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SK는 3일 공식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 창원 LG를 연장 승부 끝에 잡았다. 2차전에선 SK 사령탑을 지냈던 문경은 신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를 40점 차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SK는 소노에 일격을 당했다. 54-69에서 시작한 4쿼터에 맹추격에 나섰으나 역전하기엔 힘이 모자랐다. 자밀 워니는 31점(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넣었다. 3경기 평균 32득점이다.
원주 DB는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75대69로 눌렀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선 알바노가 막판 5연속 득점을 하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68-69로 뒤지던 4쿼터 종료 1분46초전 골밑 슛을 넣어 흐름을 뒤집었고, 종료 1분21초전 3점슛을 꽂아 73-69를 만들었다.
알바노는 32분을 뛰며 18점(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헨리 엘런슨은 13득점을 하고 리바운드 15개를 잡았다. DB는 2승1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주득점원인 조니 오브라이언트(15점 7리바운드)가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등 팀 3점 슛 성공률이 20%(25개 중 5개 성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