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얼마나 대단했던 거야, 폰세 투수 4관왕했는데…15년 전 괴물 못 넘었다, 21세기 투수 최고 시즌 '2위'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류현진 얼마나 대단했던 거야, 폰세 투수 4관왕했는데…15년 전 괴물 못 넘었다, 21세기 투수 최고 시즌 '2위'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승률 9할4푼4리 WHIP 0.94 피안타율 1할9푼9리 퀄리티 스타트 20회를 기록했다. 규정이닝 투수 22명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탈삼진도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다승도 라일리 톰슨(NC)과 공동 1위에 오르면서 평균자책점, 탈삼진 포함 3개 부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해냈다. 1986·1989·1990·1991년 해태 선동열, 2006년 한화 류현진, 2011년 KIA 윤석민, 2023년 NC 에릭 페디에 이어 폰세가 역대 5번째 트리클 크라운 투수가 됐다. 기록 횟수로는 8번째. 
개막 이후 최다 신기록 17연승을 질주한 폰세는 승률 타이틀까지 더해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을 해냈다. 1996년 한화 구대성(다승·구원·평균자책점·탈삼진), 2011년 KIA 윤석민(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이어 3번째. 1989~1991년 해태 선동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도 4개 부문 1위 올랐지만 그 당시에는 탈삼진이 KBO 시상 타이틀이 아니라 공식 4관왕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탈삼진은 1993년부터 공식 타이틀로 지정됐다.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WHIP도 유일한 0점대를 찍었고, 이닝과 피안타율도 각각 2~3위에 올랐다. 퀄리티 스타트도 공동 3위로 세이브와 홀드를 제외한 투수 전 부문 기록에서 3위 안에 들었다. WAR도 스포츠투아이(8.31), 스탯티즈(8.38) 모두 1위를 휩쓸며 독보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런 폰세도 21세기 KBO리그 투수 최고의 시즌을 보낸 2010년 한화 류현진은 끝내 넘지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폰세가 압도적인 페이스로 2010년 류현진을 넘어설 기세였지만 시즌 막판에 힘이 떨어졌다. 류현진 이후 15년 만에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류현진의 1.82는 넘지 못했다. 스탯티즈 기준 2010년 류현진의 WAR은 9.34로 폰세보다 훨씬 높다. 
2010년 23세였던 류현진은 25경기에서 192⅔이닝을 던지며 16승4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187개 승률 8할 WHIP 1.01 피안타율 2할2푼 퀄리티 스타트 23회를 기록했다. SK 김광현(17승)에게 1승 차이로 밀려 트리플 크라운 좌절됐지만 평균자책점·탈삼진·WHIP·피안타율·퀄리티 스타트 1위를 휩쓸었다. 이닝·승률도 2위로 세이브, 홀드를 제외한 투수 전 부문에서 2위 안에 랭크됐다.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은 21세기 최초 기록으로 올해 폰세도 결국 넘지 못했다. 삼진을 폰세가 더 많이 잡고, WHIP·피안타율 같은 기록도 우위지만 류현진은 이닝 소화력과 퀄리티 스타트 성공률이 더 뛰어났다. 당시 류현진의 경기당 평균 7⅔이닝을 던지며 퀄리티 스타트 성공률이 92.0%에 달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781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3,081
Yesterday 4,390
Max 7,789
Total 536,923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