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FA 할 줄 알았는데… KIA 컴백 가능성은 희박? 첫 FA 가치 어떻게 평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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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 FA 할 줄 알았는데… KIA 컴백 가능성은 희박? 첫 FA 가치 어떻게 평가될까

KIA는 당시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NC로 보냈다. 대신 중·장기적인 불펜 그림을 그리기 위해 구위파 우완이자 젊은 불펜 투수들은 한재승과 김시훈을 받았고, 여기에 잠재력이 있는 고졸 신인 내야수 정현창을 받는 선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정리했다. 최원준의 올 시즌 활약이 저조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에 팬들의 의견도 다소간 엇갈렸다. 최원준은 KIA 팬들에게는 애증의 이름이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팀의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한동안 KIA 야수 유망주 랭킹에서 최원준을 앞서는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였다. 입단 당시에는 내야에서 더 큰 기대를 모았으나 내·외야를 겸하는 과정을 거쳐 외야에 정착했다. 2017년 72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하자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한동안 방황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2020년 123경기에서 타율 0.326을 기록하며 확고한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2021년에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5, 40도루를 기록하는 등 점차 입단 당시의 기대치를 채워갔다.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육성 케이스였다.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최원준은 2023년 시즌 막판 돌아왔고, 2024년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92, 2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고, 또 지금은 팀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한 선수를 갑자기 트레이드했으니 팬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개인적으로도 충격이 적지 않을 법한 트레이드였다. 올해 최원준은 공·수 모두에서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다. KIA를 떠나기 전 76경기에서 타율 0.229, OPS(출루율+장타율) 0.595에 머물렀다. 결국 KIA는 미래를 위해 최원준을 포기했다. 최원준은 NC 이적 이후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하며 한결 나은 성적을 거뒀다. 50경기에서 타율 0.258을 기록했다. 드라마틱한 성적 상승은 없었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 활약까지 생각하면 오름세에서 시즌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관심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 행사로 향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개인 첫 FA 자격이라 중요성이 꽤 크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시장에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때 KIA가 다시 최원준을 데려올 수도 있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사실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KIA 스스로 세운 장벽 때문이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최원준과 연봉 4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물론 작년에 잘한 것도 있지만 FA 보상 등급을 ‘A’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A등급은 보상 장벽이 높다. 다른 팀들이 최원준에 손길을 뻗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설사 이적한다고 해도 그 대가를 많이 받아오기 위한 장치였던 셈이다. 이제는 최원준이 KIA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KIA가 다시 최원준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A등급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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