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대급 소식 전해졌다, EPL 사무국 ‘오피셜’ 공식발표…‘시어러·앙리·호날두와 함께’ 손흥민,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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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992년 EPL이 출범한 이래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총 15명의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2015년부터 10년 동안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졌던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은 적응 등을 이유로 고전했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을 마친 후 눈부신 퍼포먼스 속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10년 동안 통산 454경기를 뛰면서 173골·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출전 6위이며, 최다득점 5위에 해당한다.
EPL만 놓고 봤을 때 손흥민은 통산 333경기 동안 127골·77도움을 올렸다. 최다득점 공동 16위다. 특히 그는 2021~20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EPL 역사상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오직 26명뿐인데, 그중 아시아 출신 선수는 손흥민이 최초였다.
손흥민은 또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혼자서 무려 70m를 단독 드리블 돌파하면서 상대 수비 6명을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는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푸스카스상(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역대 최다득점(260골)에 빛나는 시어러와 2위 해리 케인(213골), 역대 외국인 최다 득점자 살라(188골), 앤디 콜(187골), 세르히오 아궤로(184골), 프랭크 램파드(177골), 앙리(175골), 마이클 오언(150골), 제이미 바디(145골), 로빈 판 페르시(144골),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99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95골)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토트넘 그리고 EPL을 대표하는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아시아 선수들의 장벽을 허문 것이 손흥민의 가장 위대한 유산이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LA FC에서도 여전히 최고의 골잡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MLS 입성 이래 9경기 동안 8골·3도움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LA FC는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당초 손흥민이 입단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MLS컵 PO 진출이 불투명했던 LA FC였지만 손흥민이 오고 나서 180도 달라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