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더 날카로워진 '손흥민 원톱'…브라질도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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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더 날카로워진 '손흥민 원톱'…브라질도 뚫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전 이후 나흘 뒤인 14일 오후 8시엔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삼바군단' 브라질과 '남미 복병' 파라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달 미국 원정에 이어 이번에도 손흥민이 홍명보호 창끝을 책임진다.
손흥민은 올여름 정들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전격 입단했다.
개막까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데다가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내린 선택이었다.
손흥민이 내린 결단은 이적만이 아니었다.
프로 내내 주로 왼쪽 윙어로 뛰었던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토트넘 시절에도 경험했던 만큼, 새 포지션에서도 금방 두각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미국 입성 후 리그 8경기 8골(3도움)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에 이어 축구대표팀에서도 '손톱(Son-Top)' 전술 아래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손흥민은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 멕시코전에서 1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홍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EPL)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던 만큼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A매치 136경기 53골' 손흥민은 남다른 각오로 이번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브라질전에 출전할 경우, 홍 감독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상 A매치 136경기)을 제치고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브라질전 출전을 예상해 파라과이전에 '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신구 전설 - 차범근이 손흥민에게)' 행사를 준비 중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위해 보여준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여정은 한국 축구 전체의 자산이자 자부심이다. 이번 행사가 손흥민의 위대한 발자취를 팬들과 함께 기념하고 앞으로의 도전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빙 레전드'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1위'다.
현재 2위 손흥민은 1위 차 전 감독(58골)을 5골 차로 뒤쫓고 있으며, 최근 기세라면 내년 북중미 월드컵 전후로 또 다른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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