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인범·쓰러진 박용우…홍명보호, 브라질 상대 새로운 중원 실험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돌아온 황인범·쓰러진 박용우…홍명보호, 브라질 상대 새로운 중원 실험

관심은 중원이다. 전술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박용우(알아인)는 큰 부상으로 빠졌다. 새로운 조합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턴(이상 뉴캐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홍명보호 체제에서 상대하는 가장 강한 팀이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는 월드컵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으나 통산 5회 최다 우승팀이다. 최근 사령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 5번이나 우승한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 새롭게 팀을 만들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에서의 1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브라질전도 좋은 내용이 필요하다. 약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현실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시험의 장이기도 하다.
특히 현대 축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허리'의 경쟁력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명보호는 최근 중원에 여러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 9월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던 황인범이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인범이 홍명보호의 스리백을 실전에서 경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범은 창의적인 전진 패스를 공급하고 넓은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다. 홍명보 감독 역시 "황인범은 대표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수비적인 부분에서 크게 기여했던 박용우가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기에 홍명보호는 새로운 중원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박용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백승호(버밍엄), 원두재(코르파칸)가 치열한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카스트로프는 투쟁력, 백승호는 개인기를 앞세운 탈압박, 원두재는 정확한 롱패스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용우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홍명보호는 새로운 조합과 전술을 실험할 수 있다.
상대하는 브라질 대표팀 허리는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카세미루는 풍부한 경험을 지녔고 기마랑이스와 조엘링턴, 파케타 등은 빼어난 개인 기술과 피지컬을 자랑한다.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 중원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보다 좋은 스파링 상대는 없다.
dyk0609@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836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3,962
Yesterday 4,390
Max 7,789
Total 537,804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