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데뷔전서 '2m 공격수' 곤잘로 상대한 천안 유은상, "감독님, 앞으로도 저 믿고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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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interview] 데뷔전서 '2m 공격수' 곤잘로 상대한 천안 유은상, "감독님, 앞으로도 저 믿고 써 주세요"

[포포투=김아인(천안)]
“감독님, 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체력적 부분도 많이 올라왔으니 믿고 써주시면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유은상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천안시티FC와 부산 아이파크는 8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천안은 플레이오프권을 노리는 부산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면서 12위를 유지했고, 11위 경남FC와 승점5점 차가 됐다.
이날 명단엔 2003년생 유은상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은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천안에 입단했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장신 센터백으로 천안에서는 주로 B팀에서 뛰면서 프로 데뷔를 기다렸다. 마침내 이날 명단에 포함되면서 데뷔 가능성을 살렸다.
이날 유은상의 명단 포함은 부산전을 위한 계획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던 조성용 감독 대행은 부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201cm' 괴물 공격수 곤잘로를 특히 경계하면서, “마상훈 등 팀에 부상자가 많아 곤잘로 대비해서 키가 제일 큰 유은상을 데려왔다. 상황을 지켜 보면서 투입을 결정해야 할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수비진을 잘 안 바꾸려 하는 편이다. 나중에 교체로 들어오면 경기 중 패턴, 흐름 등 그런 타이밍을 잘 모른다. 교체로 들어가면 그걸 빨리 적응하고 캐치해야 한다. 정말 안좋은 상황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을 거다. (데뷔전이라) 긴장을 더 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경합만 시킨다면 내 생각엔 문제 없을 거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부산은 후반 9분 곤잘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천안도 예상보다 이른 시간 유은상 교체 투입을 결정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임에도 유은상은 20분 남짓 안정적으로 활약하며 곤잘로를 상대했고, 플레이오프권 경쟁을 치르고 있는 부산 상대로 팀의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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