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붕괴' 왜 커쇼를 멀티 이닝 썼나, 은퇴 시즌도 가을 잔혹사라니…로버츠 감독 방치 야구, 필라델피아 2연패 뒤 1승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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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붕괴' 왜 커쇼를 멀티 이닝 썼나, 은퇴 시즌도 가을 잔혹사라니…로버츠 감독 방치 야구, 필라델피아 2연패 뒤 1승 '반격'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8 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각각 5-3, 4-3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다저스는 그러나 홈에서 열린 3차전을 내줬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저스가 여전히 유리하지만 필라델피아의 기를 살려줬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 
선취점은 다저스였다. 3회말 토미 에드먼이 선제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필라델피아가 2이닝 무실점으로 막던 선발투수 애런 놀라를 내리고 또 다른 선발 요원 레인저 수아레즈를 구원으로 투입했지만 우타석에 들어선 에드먼에게 홈런을 맞았다. 에드먼은 수아레즈의 초구 한가운데 높게 몰린 시속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00.6마일(161.9km), 발사각 25도로 날아간 비거리 393피트(119.8m) 솔로 홈런. 
그러자 필라델피아도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NL 홈런왕(56개) 카일 슈와버가 야마모토의 3구째 시속 96.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케 한 타구로 우측 담장을 까마득히 넘어갔다. 시속 117.2마일(188.6km), 발사각 29도, 비거리 455피트(138.7m)로 측정된 대형 솔로포. 
이어 브라이스 하퍼의 좌전 안타, 알렉 봄의 중전 안타가 터졌다. 봄의 안타 때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실책이 아쉬웠다. 3루 송구가 덕아웃으로 빠졌고, 하퍼가 홈에 들어오면서 봄이 3루까지 갔다. 2-1로 역전하며 계속된 무사 3루에서 브랜든 마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필라델피아가 추가점을 냈다. 
5회초에도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슨 스탓과 트레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강판시켰다. 투구수가 67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 앤서니 반다가 더블 스틸 허용했지만 슈와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하퍼를 우익수 짧은 뜬공으로 유도한 베시아는 봄을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운 뒤 마쉬를 헛스윙 3구 삼진 잡고 실점 없이 5회초 위기를 넘겼다. 
6회초 잭 드라이어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뒤 7회초에는 커쇼가 불펜으로 나섰다. 올 시즌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커쇼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불펜으로 준비했다. 터너에게 중전 안타, 슈와버에게 볼넷을 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하퍼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잘 맞은 타구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몸을 날려 잡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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