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한국 오는 데 30시간이나 걸렸어요" 브라질 국대에게 악몽 같던 韓행...아찔했던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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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한국 오는 데 30시간이나 걸렸어요" 브라질 국대에게 악몽 같던 韓행...아찔했던 심경 고백

[포포투=김아인]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아찔했던 비행기 회항으로 30시간 만에 한국에 간신히 도착한 소감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갖는다. 이후 브라질은 일본으로 넘어가 14일 오후 7시 30분 일본과 격돌한다.
초호화 삼바 군단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네이마르, 알리송, 하피냐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 마테우스 쿠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한국과 일본을 나란히 방문하며 친선 경기를 교차로 가질 예정이다.
그런데 일부 선수들이 한국에 오던 길에 문제를 겪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 기마랑이스와 조엘린톤이 탄 비행기가 기내 창문 파손으로 암스타르담으로 회항했다고 전했다. 약 12시간 동안 비행했음에도 둘은 급하게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면서 30시간이 넘는 비행 시간이 걸려서야 한국에 올 수 있었다. 브라질 대표팀은 6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미 훈련을 시작했지만, 조엘린톤과 기마랑이스는 예정보다 늦게 합류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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