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2사 만루에도 마무리 못 올린 삼성, 일단은 웃었다[스경x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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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사 만루에도 마무리 못 올린 삼성, 일단은 웃었다[스경x승부처]](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sportskhan/20251009182223081jwar.jpg)
5-2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스무살의 3년 차 가을야구 신인 이호성이 마운드 위에서 땀을 뻘뻘 흘렸다. 그러나 삼성은 마무리 조기 투입 카드를 꺼내지 못했다.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했고, 타선까지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불펜이 가동되자마자 추격을 허용했다.8회말 삼성은 이날 경기 최대 위기에 몰렸다. 앞선 7회말 우완 불펜 김태훈이 SSG 고명준에게 2점 홈런을 맞고 5-2로 쫓겼다. 7회 1사후 등판해 잘 던지던 이호성이 8회말 2사 후 갑자기 흔들렸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베이스 3개를 꽉 채웠다. 타석에는 직전 타석 홈런을 쳤던 고명준이 들어섰다.좌완 배찬승과 마무리 김재윤 등이 불펜에 대기하고 있었지만 삼성 벤치는 투수를 교체하지 못했다. 이호성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이호성의 구위 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위기에서 확실하게 믿고 올릴 투수가 없는 삼성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에게 ‘4아웃 세이브’를 맡기지 못했다.김재윤은 올 시즌 4승 7패 13세이브에 그쳤다. 평균자책은 4.99를 기록했다. 피홈런 10개는 올해 구원투수 중 가장 많다. 홈런 한 방이면 경기가 뒤집히는 이날 8회 2사 만루에서 삼성이 김재윤을 선뜻 올리지 못한 이유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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