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역사가 바뀌는 날… 손흥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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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초호화 군단'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6월 일찌감치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행을 확정한 한국은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현재 전술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는 1승7패로 열세이지만 공격, 수비 전술을 실험해 의미있는 평가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이적 후 첫 국내 무대에 서는 평가전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을 두고서는 마지막이 될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이적했다고 밝히 바가 있다.
이후 손흥민은 6경기 출전해 5골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최대 관심사는 손흥민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브라질, 파라과이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출전하면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롭게 쓴다.
현재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과 함께 최다 출전 기록 타이기록(136경기)를 갖고 있다.
손흥민은 "15년 동안 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홍명보) 감독님,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이 태극마크의 의미를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역사를 쓸 수 있어서 15년 동안 했던 동료들, 팬들께 감사하다"며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 결과도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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