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끝내기 득점’ 다저스, 연장 11회 혈투 끝 필라델피아 제압..N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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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10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1회 2-1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교체출전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다.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SS)-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프레디 프리먼(1B)-토미 에드먼(2B)-윌 스미스(C)-알렉스 콜(LF)-키케 에르난데스(3B)-앤디 파헤스(CF)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선발등판했다. 트레이 터너(SS)-카일 슈와버(DH)-브라이스 하퍼(1B)-알렉 봄(3B)-브랜든 마쉬(CF)-J.T. 리얼무토(C)-맥스 케플러(LF)-닉 카스테야노스(RF)-브라이슨 스탓(2B)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선발 호투 속에 0의 균형을 계속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2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병살타가 나왔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1,3루 찬스가 무득점으로 끝났고 필라델피아도 5회초 선두타자 출루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도 프리먼과 에드먼이 범타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글래스노우가 물러난 7회초 0의 균형을 깨는 득점을 만드었다. 선두타자 리얼무토가 안타로 출루했고 케플러가 진루타로 2루에 보냈다. 그리고 카스테야노스가 2루타로 리얼무토를 불러들여 첫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추가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7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콜이 볼넷, 키케가 안타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파헤스가 진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오타니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만루가 된 다저스는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다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정규이닝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필라델피아는 11회초 1사 후 하퍼가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11회말 1사 후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에드먼의 대주자로 김혜성이 투입됐다. 김혜성의 포스트시즌 첫 출전. 김혜성은 2사 후 맥스 먼시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해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케가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된 다저스는 파헤스의 투수 땅볼 때 필라델피아의 실책이 나왔고 김혜성이 홈을 파고들어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글래스노우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에멧 쉬한이 1이닝 1실점, 사사키 로키가 3이닝 무실점,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