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활약” 사사키의 미친 가을쇼···‘162㎞ 광속구’ 3이닝 퍼펙트, NLCS행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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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활약” 사사키의 미친 가을쇼···‘162㎞ 광속구’ 3이닝 퍼펙트, NLCS행 일등공신

“스페셜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사사키 로키(24)가 LA 다저스 ‘수호신’으로 우뚝 섰다. 시즌 중반 부상과 구위 저하로 잊힌 이름이 됐으나 가을에 대반전쇼를 펼치고 있다.사사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 4차전에서 1-1로 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36개의 공을 던져 26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삼진 2개를 곁들였다.사사키의 경기 막판 무실점 역투를 발판 삼아 다저스는 연장 11회말에 극적인 결승점을 내고 2-1로 승리했다. 3승1패로 필라델피아를 따돌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선착했다.다저스는 연장 11회말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안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에드먼을 대주자 김혜성으로 교체했다. 이어 2사 후 맥스 먼시의 안타로 1·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됐다. 그리고 앤디 파헤스의 투수 땅볼을 커커링이 잡아 홈으로 무리하게 던졌다가 뒤로 빠져 김혜성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사사키의 막판 호투는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고 시속 100.7마일(162㎞)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스플리터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경기 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의 노아 캄라스는 “이 경기는 물론 이번 시리즈 MVP는 사사키다. 그의 활약은 믿을 수 없고, 스페셜이라는 말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사사키는 올해 다저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어깨 부상과 기대 이하의 구위로 아쉬운 첫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10경기(8선발) 3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만 남겼다.
그런데 부상을 털고 9월에 돌아오더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불펜으로 전환한 것이 사사키에게도 다저스에도 ‘신의 한 수’가 됐다. 정규시즌 막판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여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사사키는 지난 2일 신시내티와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2차전 팀이 8-4로 앞선 9회 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강렬한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렀다.5일 열린 NLDS 1차전에서는 3점 차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이어 7일 NLDS 2차전에서 4-3으로 앞선 9회 2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도 긴장된 동점 상황에 올라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NLDS에서 17타수 1안타 빈공으로 부진했는데, 사사키가 대반전을 이뤄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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