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전 감독 등 초호화 코치진이 지도한다...KBO, 중3 유망주 120명 권역별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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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KBO가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KBO는 11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중부권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중학교 3학년 권역별 캠프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1일부터 15일까지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중부권역 선수를 대상으로 먼저 진행된다.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남부권역 선수를,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북부권역 선수를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각 캠프에는 권역별 U-15(중3) 선수가 40명씩 참가한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KBO 리그 출신 코칭스태프가 대거 투입된다는 점이다. 장원진 KBO 육성위원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김한수 타격코치, 권오준·한기주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채종국·정진호 수비코치 등 7명의 코치진이 오랜 프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전문적인 야구 훈련과 함께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된다. KBO는 기술 향상뿐 아니라 인성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KBO 리그의 근간인 유소년 야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보은 캠프에서는 충청북도 보은군이 보은 KBO 센터 내 야구장과 실내 야구연습장, 실내 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와 선수단 이동을 위한 버스를 제공한다. 동아오츠카는 참가 선수들에게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한편 KBO는 오는 11월부터 U-16(고1) 우수선수 대상으로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14박 15일 일정의 고1 전국권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3에 이어 고1까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