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드리구 비니시우스 골’ 한국 무기력, 브라질에 초토화 0-5 참패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950 조회
- 목록
본문

한국이 브라질의 공격력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 선발 라인업
▲ 한국
조현우 -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 -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태석 -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
▲ 브라질
벤투 - 비티뉴, 에데르 밀리탕,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더글라스 산투스 - 카세미루, 브루누 기마랑이스, 에스테방, 마테우스 쿠냐, 호드리구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3분 호드리구, 전반 10분 비니시우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분 호드리구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감아찼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0분에는 비니시우스가 땅볼 중거리 슈팅을 차봤다. 전반 11분에는 쿠냐가 현란한 돌파로 박스까지 진입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 13분 브라질이 선제골을 넣었다. 호드리구가 중앙으로 돌파하며 공간을 열었고 기마랑이스가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다. 에스테방이 침투하며 원터치로 처리해 골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브라질의 프리킥 기회에서 카세미루가 헤더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0분 백패스 실수가 한국의 치명적인 위기로 연결됐지만, 비니시우스의 스루패스를 받으며 공간 침투한 호드리구의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막았다. 전반 28분 브라질의 코너킥 상황에서는 골문을 비우고 나온 조현우보다 밀리탕의 헤더가 먼저 볼에 닿았다.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 브라질이 점수 차를 벌렸다.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연계가 이뤄졌다. 호드리구가 흘려준 볼을 카세미루가 전진패스해 호드리구가 다시 볼을 받았다. 문전에서 호드리구가 수비수 다수를 앞에 두고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시작 직후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 곧바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실책으로 볼을 빼앗기면서 치명적인 위기가 발생했다. 에스테방이 문전에서 잘 감아찬 슈팅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곧바로 4번째 실점까지 이어졌다. 후반 3분 브라질의 전방 압박에 볼이 끊기며 역습을 허용했다. 비니시우스가 노마크였던 호드리구를 확인했고, 호드리구가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손흥민이 한 차례 번뜩였다.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한 손흥민이 넘어지면서도 컷백 패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클리어링됐다. 한국은 후반 17분 손흥민, 이재성, 김민재를 빼고 오현규, 박진섭, 김진규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김진규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브라질도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활용했다. 한국은 후반 32분 백승호 대신 원두재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브라질의 5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수비 이후 한 번에 역습이 전개됐다. 비니시우스가 단독 돌파로 최종 수비수까지 제쳤고 1대1 찬스에서 미끄러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슈팅을 가져가면서 골망을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