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원톱 손흥민, 강팀 상대로도 증명된 대체 불가 존재감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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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원톱 손흥민, 강팀 상대로도 증명된 대체 불가 존재감 [서울톡톡]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서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 한국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브라질전 승리를 노렸지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홍명보호가 남미 강호를 상대로 전술 완성도와 실전 경쟁력을 점검할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오히려 새로운 숙제만을 떠안게 된 상황이다. 이날 세계적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카세미루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출격시키면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홍명보호는 상대의 뛰어난 개인기 앞에 준비한 스리백과 중원의 빈 틈이 공략당하면서 본선 무대를 앞두고 조직력 강화라는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출전으로 손흥민의 A매치 통산 출전 수는 137경기. 종전 공동 1위였던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를 넘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0년 12월 폴란드전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던 그는 어느덧 15년째 한국 축구의 얼굴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대표팀 선수'로 시작해, 이제는 후배들이 본받는 '캡틴 손'으로 자리 잡았다. 세 번의 월드컵(2014·2018·2022) 등 수많은 예선과 평가전을 거치며 손흥민은 언제나 한국 축구의 중심이었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가장 앞에 섰고, 무거운 캡틴 완장을 찬 채 누구보다 먼저 땀을 흘렸다. 손흥민의 발자취는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15년 동안 그는 '에이스'이자 '리더', 그리고 '상징'으로 존재했다. 승리의 순간에도, 고개 숙인 날에도 그는 늘 태극마크를 가슴에 두 손으로 눌렀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으로 기용됐다. 지난 북미 원정부터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에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해서 역습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그리고 이날도 날카롭게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습 시퀀스가 이어졌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질이 한국을 강하게 몰아쳤으나 한국은 스리백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공격을 차단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역습마다 후방서 김민재의 볼배급 한 방을 통해서 상대의 빈 공간을 노리려고 했다. 여러모로 강력한 브라질의 공세 속에 가끔이나마 위협적인 장면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0-1로 뒤진 전반 21분 후방서 길게 나온 패스에 맞춰서 깊게 쇄도하면서 순간적으로 브라질에게 균열을 만들면서 코너킥을 유도하기도 했다.이 장면 이후 브라질도 상대적으로 수비를 신경쓰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세가 사그라 들었다. 손흥민은 분전했지만 0-4로 뒤진 후반 15분 오현규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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