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백호 대전 참전? 어쩌면 이 선수에 달렸다… MLB도 호평했던 재능, 김태형 합격점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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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백호 대전 참전? 어쩌면 이 선수에 달렸다… MLB도 호평했던 재능, 김태형 합격점 받을까

지난해 7위와 올해 7위의 어감은 조금 다르다. 지난해에는 부임 첫 해라는 것을 고려해야 했다. 나름의 허니문 기간이었다. 그리고 특히 야수 쪽에서 체질이 조금 바뀌어간 부분에서 긍정적인 대목도 있었다. 많은 젊은 선수들이 주전 라인업에 자리를 잡았고, 이 선수들이 계속 성장한다면 리그 최강 타선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7위는 여론이 180도 바뀌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LG·한화와 더불어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었다. 순위가 문제일 뿐 포스트시즌은 가는 줄 알았다. 기대치를 이미 높여놨다. 그런데 참혹한 12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떨어졌고, 끝내 7위로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마운드 쪽에서 몇몇 가능성 있는 자원들을 발견했지만, 지난해 가능성을 내비친 젊은 타자들이 도로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허탈함만 더했다. 팬들로서는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던 셈이다. 이제 부임 마지막 해로 접어드는 ‘김태형호’도 조바심 속에 항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 마무리캠프에서 집중도 있는 훈련이 예고된 가운데, 외부 영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외부 FA 시장에 이렇다 할 돈을 쓰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세 명의 선수(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에게 총액 170억 원의 거금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경쟁균형세(샐러리캡) 한도가 목구멍까지 찼고, 시장에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부족했다. 김 감독도 자신을 위한 ‘취임 선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부임했다. 내년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 됐고, 구단이 FA 시장에서 다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샐러리캡 한도가 증액되며 웬만한 FA 하나는 더 영입할 수 있는 수준의 공간이 생겼고, 여기에 이른바 ‘래리 버드 룰’ 도입으로 지정한 프랜차이즈 스타의 연봉은 50%만 계산되는 호재도 있었다. 이 때문에 롯데가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박찬호, 역시 취약점인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강백호에 눈독을 들일 것이라는 그럴 듯한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일단 두 선수를 모두 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대기업 중 하나를 모그룹으로 두고 있지만, 모그룹 업황이 썩 좋지 않아 최근 1~2년 한화처럼 눈치 안 보고 돈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돈을 쓰는 게 굉장히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백호의 경우는 내부 상황도 더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백호는 수비 포지션이 고민이다. 어느 포지션이든 수비에서는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기 어렵다. 롯데 내부 상황과도 맞춰봐야 한다. 김 감독은 정확도를 갖춘 외국인 타자인 빅터 레이예스를 신임하고 있다. 이를 전제로 할 때 우익수 자리에는 윤동희가 있다. 어차피 강백호는 중견수가 안 된다. 지명타자는 아직 전준우라는 거목이 자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있다. 중복이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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