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선 김혜성만 가능한 장면' 이래서 생존했다, 상대 투수 흔들…NLCS 합류도 청신호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다저스에선 김혜성만 가능한 장면' 이래서 생존했다, 상대 투수 흔들…NLCS 합류도 청신호

'이래서 김혜성 뽑았다' 상대 투수 흔들리네…대주자 대성공→NLCS 로스터도 청신호
김혜성은 26인 로스터 합류를 장담할 수 없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시즌 막판 부진과 신시내티에 수준급 좌완이 많다는 점이 이유였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은 "만약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내가 잘하는 부분인 대주자, 대수비 등 여기에 집중할 것이다. 이것이 제 머릿속에 있는 두 가지 역할이다. 선수로서 나는 팀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팀이 요구하는 것을 하겠다"고 와일드카드 로스터 합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연봉 1700만 달러인 마이클 콘포토를 뒤로 하고 김혜성을 로스터에 발탁했다.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자 다시 김혜성의 로스터 합류 여부가 궁금증으로 떠올랐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엔 김혜성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가 11명이었던 투수 엔트리를 13명으로 늘린다는 것을 전제로 제외되는 야수 중 한 명으로 김혜성을 거론한 것이다. 김혜성이 신시내티와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근거였다. 그러나 김혜성은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올랐고 다저스가 발표한 로스터에도 포함됐다. 다저스는 투수 엔트리를 11명으로 유지하면서 김혜성을 동행시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김혜성은 26인 로스터에 들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1-1로 맞선 11회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출루하자 벤치에 있던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왔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출전이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에 도루를 14번 시도해 13번 성공했다. 마운드 위 헤수스 루자르도와 JT 리얼무토로 이루어진 필라델피아 배터리는 1루에 있는 김혜성의 도루 시도를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루자르도는 김혜성을 1루에 두고 상대한 윌 스미스에게 풀 카운트까지 몰렸다. 시속 87.2마일 스위퍼로 스미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다음 타자 맥스 먼시에게 던진 초구가 통타당해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됐다. 여기에서 김혜성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타구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점을 파악해 2루에 멈추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폭투 하나면 경기를 끝낼 상황을 김혜성이 만든 것이다. 김혜성에게 홈을 내주면 이번 시즌이 끝나는 필라델피아는 더욱 강하게 압박당했다. 오리온 커커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원하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커커링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4푼에 그치고 있었던 앤디 파헤스를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김혜성을 잡기 위해 홈으로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됐다. JT 리얼무토는 1루를 가리켰지만 커커링은 홈을 선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커커링이 공을 주었을 때 김혜성은 홈에서 9m 떨어져 있었고, 파헤스는 1루까지 16.7m가 남아 있었다. 커커링은 "압박이 확 밀려오니까, 그냥 J.T에게 던지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208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1,192
Yesterday 5,292
Max 7,789
Total 545,405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