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안첼로티 감독이 평가한 ‘홍명보 3백’…“중앙 압박에 헤매고, 수비 간격 벌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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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interview] 안첼로티 감독이 평가한 ‘홍명보 3백’…“중앙 압박에 헤매고, 수비 간격 벌어지더라”](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fourfourtwo/20251010223414001dxbd.jpg)
[포포투=박진우(상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홍명보 감독의 3백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5-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14일 일본을 상대한다. 브라질은 4-2-4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마테우스 쿠냐, 에스테반, 호드리구, 기마랑이스, 카세미루, 더글라스 산토스, 밀리탕, 마갈량이스, 비티뉴, 벤투가 선발로 나섰다. 안첼로티 감독이 예고한 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자 했던 브라질이었다. 예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가져갔다. 중원의 기마랑이스, 카세미루 뿐만 아니라 비니시우스가 아래로 내려오며 압박을 도왔다. 한국의 중원은 계속해서 뚫렸고,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다. 결국 전반 12분 에스테반, 전반 40분 호드리구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 백승호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불과 후반 시작 4분 만에 브라질은 두 골을 퍼부으며 승부를 일찍이 결정 지었다. 후반 32분 비니시우스의 환상적인 역습 추가골이 터졌다. 브라질은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이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개인 능력까지 잘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기대했던 것 바가 잘 이뤄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짧고 굵은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소감
선수들이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개인 능력까지 잘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기대했던 것 바가 잘 이뤄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패턴으로 5골을 넣었는데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할 수 있어 정말 좋은 경기라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있어야 월드컵에서도 다양한 패턴과 솔루션이 많아질 것이기에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얻은 경기라 생각한다. -에스테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공격진들에 대한 만족감
월드컵을 나갈 때, 수비를 견고하게 하는 팀을 상대할 때 선수들의 개인 능력과 공격 해결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 부분을 오늘 많이 보여줬기에 만족하는 경기였다. -한국 3백 수비 대체적으로 어땠는지. 브라질 같은 강호 되기 위해 어떤 길을 밟아야 할지
처음에 한국이 3백을 세우며, 중앙에서부터 압박을 세게 나갔다. 그 부분에서 (한국이) 미스가 있었다. 에스테반이 측면에서 벌려줘서 수비 간격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 한국에게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경기를 만드는 게 브라질 축구 문화인데, 이런 경기력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오늘처럼 강도 높은 경기를 꾸준하게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 개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브라질 대표팀을 맡았을 때 첫 번째 임무는 항상 팀으로 경기하는 것이었다. 그 부분들이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오늘 전통 9번 공격수가 없었는데, 플랜A로 생각하는건지,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