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싸움 압도' LG, 소노 80-74 제압…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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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LG는 개막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며 2승1패가 됐다.
반면 홈에서 패배를 맛본 소노는 1승3패에 머물렀다.
LG는 이날 높이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팀 리바운드에서 39-24로 크게 앞섰다.
외인 칼 타마요가 22득점 10리바운드,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등으로 상대 골밑을 폭격했다.
두 외인이 골밑을 점령한 가운데 가드 유기상도 외곽에서 많은 찬스를 살렸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이 24득점, 네이던 나이트가 1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 마레이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가운데 유기상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소노가 쿼터 막판 이정현을 중심으로 추격했으나 LG가 23-17로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에도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LG는 41-32, 9점 차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들어 가드 양준석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들어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이 실책을 8개나 쏟아내며 소노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막판 양준석이 다시 돌아온 LG는 55-55 동점을 만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LG는 소노의 수비에 고전, 한때 6점 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유기상의 3점포와 타마요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점수를 쌓았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마레이의 자유투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비 성공으로 공격권을 찾은 LG는 타마요,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종료 1분23초를 남긴 시점에선 유기상의 3점포가 터졌고, 49초를 남기고 양준석의 속공으로 78-7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