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흔들린 홍명보호, 막강 화력 브라질에 0-5 대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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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 흔들린 홍명보호, 막강 화력 브라질에 0-5 대패(종합2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크게 졌다. 전반 13분 이스테방과 41분 호드리구에게 한 골씩 실점한 한국은 후반 초반 잇단 수비 실수로 이들에게 다시 한 점씩을 내주며 무너졌고,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손흥민(LAFC)의 A매치 최다 출전, 이재성(마인츠)의 센추리클럽 가입의 기쁨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세계적인 골잡이들의 무서운 화력만 실감해야 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드리구는 올 시즌엔 교체로 투입되고 있으나 지난 시즌엔 주전으로 뛰며 공식전 54경기에 나서 14골을 터뜨렸다. 이스테방은 브라질 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소속팀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직전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시즌 22골, 올 시즌 5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른, 자타공인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6위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8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홈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긴 뒤로 이날까지 6연패를 당했다. 5점 차는 한국-브라질 경기 역대 최다 점수 차다. 종전까지는 2022년 6월 맞대결에서 1-5로 진 게 한국이 브라질에 당한 가장 큰 패배였다. 한국은 또 2016년 6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1-6) 이후 9년 만에 5점 차 이상으로 졌다. 한국이 홈에서 5점 차 이상으로 진 건 2001년 5월 대구에서 벌어진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전(0-5)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홍명보호는 7월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0-1) 이후 2개월, 3경기 만에 출범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홍명보호는 A매치 9승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10번째 승리를 노린다. '캡틴'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에 나서 홍 감독,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로 우뚝 섰다. 손흥민과 함께 '1992년생 듀오'로 활약해온 단짝 이재성은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 이재성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고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책임졌다. 홍 감독이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치른 지난달 A매치에 이어 이번에도 스리백 전술을 가동한 가운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조유민(샤르자)이 최후방에 섰다. 양쪽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에서는 호드리구,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테방 등 슈퍼스타들이 선발로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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