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만 웃는다? 삼성도 꿀맛 휴식…하루 밀린 준PO, 양 팀 손익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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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만 웃는다? 삼성도 꿀맛 휴식…하루 밀린 준PO, 양 팀 손익계산은

지난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삼성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2차전은 우천 순연됐다.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대구에서 열리는 3, 4차전도 하루씩 밀려 13~14일에 이어진다. 10일 인천 지역에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됐기에 어느 정도 예상된 우천 취소였다. 당초 2차전 연기를 좀 더 바라는 쪽은 SSG였다.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앤더슨은 지난 7일에야 식사를 진행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때문에 SSG는 9일 열린 1차전에서 미치 화이트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최원태의 삼성에 일격을 당하면서 불리한 입장이 됐다. 2차전도 앤더슨 출격이 불가했던 SSG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일천한 신예 좌완 김건우를 낙점, 헤르손 가라비토가 나서는 삼성에 비해 선발 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이런 가운데 10일 내린 비는 SSG 입장에선 '단비'와도 같다. 하루 밀린 2차전에서도 김건우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건 변함없지만, 앤더슨이 회복할 시간을 하루 더 벌었기 때문이다. 장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했던 한화의 코디 폰세도 시즌 막판 장염으로 고전했는데, 결국 앤더슨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이었다. 앤더슨은 10일 투구를 시작했다. SSG는 2차전이 순연되기 전 앤더슨을 3차전 선발 투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정이 밀리면서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여전히 2차전 선발 투수 무게감에서는 밀리지만, 그 경기를 잡게 된다면 '에이스' 앤더슨 카드를 남긴 SSG가 시리즈 전체의 키를 쥘 수 있게 된다. 삼성으로선 예정대로 10일 2차전을 진행하는 시나리오가 '최상'이기는 했다. 기선을 제압한 삼성이 2차전까지 선발 싸움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승을 달린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항력 요소로 인해 시리즈가 지연됐지만, 삼성 입장에서도 우천 순연이 마냥 부정적이지는 않다. 삼성은 준PO에 앞서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렀다. 1차전을 내줘 2차전까지 연달아 치른 끝에 준PO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제대로 쉴 시간이 없었던 삼성으로선 비로 하루 휴식일이 생긴 것이 '꿀맛'과도 같다. 특히 배찬승, 이호성, 김재윤, 이승민, 임창민 등 필승조들의 구위 회복할 시간이 만들어 진 것이 반갑다. 2차전 선발투수 가라비토도 마찬가지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회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10일 경기했다면 이틀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하루 벌었다. 가라비토와 김건우가 맞붙는 선발 싸움에서도 여전히 삼성이 우위를 점하는 것 또한 변하지 않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순리대로 가는 것이 좋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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