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거포' 선발 예고했던 삼성, 라인업 수정했다→구자욱 DH 출격&박병호 벤치 출발…"돌다리를 두드리기로 했다" [MD인천 준PO2]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413 조회
- 목록
본문
!['국민 거포' 선발 예고했던 삼성, 라인업 수정했다→구자욱 DH 출격&박병호 벤치 출발…"돌다리를 두드리기로 했다" [MD인천 준PO2]](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mydaily/20251011125516172uwvs.jpg)
삼성은 11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성규(중견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박병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2차전 선발로 박병호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우천 취소로 일정이 하루 밀렸고,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결정을 내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 회의를 했다. 트레이닝 파트와 전력분석팀에서 여러 여건상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돌다리를 두드리고 가자고 했다. 구자욱이 지금은 부침이 있지만 타선에서는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앞으로 게임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지명타자로 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가라비토는 15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서 KBO 포스트시즌에 데뷔,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워낙 구위가 좋은 투수다.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 존에 얼마만큼 던지느냐가 중요하다"며 "우선 과제는 커맨드가 얼만큼 받쳐주느냐다. 최원태만큼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위를 믿고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라고 했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불펜진을 투입하려 한다. 박진만 감독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흔들린다 싶으면 언제든지 불펜 풀 가동 준비되어 있다. 하루를 쉬었기 때문에 불펜에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가라비토가) 6회까지 던져줬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안되면 불펜을 빨리 올릴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