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억 포기한다고? '신인상·MVP 출신' 벨린저, FA 시장 나선다…"다년 계약 유리한 위치" 전망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358억 포기한다고? '신인상·MVP 출신' 벨린저, FA 시장 나선다…"다년 계약 유리한 위치" 전망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벨린저는 다음 달 계약을 해지하고 FA 자격을 행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전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1, 2년 차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150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계약 2년 차 시즌이 끝난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카일 터커 영입으로 연봉 부담이 늘어난 컵스와 후안 소토의 이탈로 전력에 손실이 생긴 양키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지난 2017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벨린저는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480타수 128안타) 39홈런 97타점 OPS 0.933을 기록하며 그해 내셔널리그(NL) 신인상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데뷔 3년 차였던 2019시즌엔 156경기 타율 0.305(558타수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OPS 1.035의 성적을 올려 당해 올스타 선정과 NL MVP, 외야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까지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벨린저는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부터 기량이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2021시즌엔 95경기 타율 0.165(315타수 52안타) 10홈런 36타점 OPS 0.542로 커리어로우를 찍었다. 이듬해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그렇게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나섰던 벨린저는 이적 첫해였던 2023시즌 130경기 타율 0.307(499타수 153안타) 26홈런 97타점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도전을 이어갔고, 2024시즌 성적은 130경기 타율 0.266(516타수 137안타) 18홈런 78타점으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양키스로 이적한 2025시즌에야 벨린저는 152경기 타율 0.272(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을 기록,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안타와 타점 부문에서 애런 저지에 이은 팀 내 2위를 차지했고, 그 외 타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비에서도 외야 전 포지션을 포함해 1루수까지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벨린저가 올해 옵트아웃 자격을 행사하면 2026시즌 1년 2500만 달러(약 358억원) 규모의 계약을 포기하게 된다.
ESPN은 "벨린저가 올 시즌 뉴욕에서 부활에 성공하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그가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378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OUR NEWSLETTER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VISITORS
Today 4,985
Yesterday 5,292
Max 7,789
Total 549,198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