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전히 뒤흔들 것이다"…맨유 전 캡틴 새로운 감독으로 시메오네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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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라는 성적을 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랐지만,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올 시즌 초반 출발도 좋지 않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시즌 초반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PL 10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부터 아모림 감독 경질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짐 래트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최소한 3년 동안 훌륭한 감독임을 증명해야 한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킨과 스콜스는 아모림이 경질될 경우 어떤 감독이 맨유를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그는 '디 오버랩'을 통해 논의했다.
로이 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시메오네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반면, 스콜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 에디 하우가 와야 한다고 봤다.
시메오네는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를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UEL 우승 2회를 기록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뉴캐슬의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뉴캐슬은 무려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킨은 "나는 예전부터 계속 말해왔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가 맨유에 오면 좋을 것 같다. 그의 친구(안드레아 베르타)가 아스널로 갔다는 건 알지만, 그는 그곳(맨유)에 좋은 의미의 ‘혼돈’을 가져올 사람이다"며 "그는 '이게 바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하며 팀을 완전히 뒤흔들 것이다. 물론 보장은 없지만, 그의 성격과 경력이라면 흥미로운 변화가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람들은 ‘수비적인 감독’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5골을 넣은 적도 있다. 그는 단지 실점과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걸 싫어할 뿐, 공격적으로도 충분히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며 "팀에는 전투 정신이 있고, 시메오네는 벤치에서 그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나는 그런 ‘강한 성격’을 좋아한다. 베르타가 영입 부문에서 아틀레티코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하우다. 그의 조수(제이슨 틴달)는 잘 모르겠지만, 하우는 확실히 그렇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