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출전해?' EPL, 시차 상당한 韓 경기 챙겼다..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축하해" 신나게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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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출전해?' EPL, 시차 상당한 韓 경기 챙겼다..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축하해" 신나게 박수쳤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첫 경기(한국 0-5 패배)에 선발로 나섰다.
이번 출장으로 그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지난 9월 멕시코전(2-2 무)에서 136번째 A매치를 치르며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 도달했었다. 브라질전 출전하면서 마침내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의 대표팀 여정은 2010년 12월 폴란드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18세의 신예였던 그는 첫 태극마크를 단 이후 15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은 세 차례 월드컵(2014, 2018, 2022)과 두 번의 아시안컵(2015, 2019)을 모두 경험했다. 팀의 주장을 맡은 이후에는 리더십과 헌신으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다.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자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도 동시에 수립됐다.
다만 경기 결과는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브라질의 공격에 밀리며 에스테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에게 연속 실점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상대 수비에 고립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나 혼자가 아니라 많은 분의 도움 덕분이다. 훌륭한 선배들의 조언과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었다”라고 최다 출전 기록을 언급한 뒤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팬들과 함께한 이 순간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맞붙으며 느낀 점이 많다. 패배에 주저앉지 않고 더 강해지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의 대기록 소식은 영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손흥민이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그의 활약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10년 동안 454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를 남겼다. 특히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EPL은 여전히 그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기억하고 있다. 떠난 뒤에도 그의 이름은 EPL 공식 채널과 팬 커뮤니티에서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jinju217@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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