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겨우 2할3푼 쳤는데 왜 "FA 시장 나간다" 전망할까…애틀랜타 속은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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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겨우 2할3푼 쳤는데 왜 "FA 시장 나간다" 전망할까…애틀랜타 속은 타들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2026시즌을 전망하면서 "누가 내년 시즌 애틀랜타의 유격수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난 해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FA 시장에 나왔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에 사인했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자 김하성을 방출했고 애틀랜타가 잽싸게 영입했다. 김하성이 탬파베이와 맺은 계약 조건에는 올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즉, 김하성이 내년 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받고 잔류하는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FA 자격을 얻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MLB.com'은 김하성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을까. "김하성은 2026년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얇은 유격수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것이 'MLB.com'의 예상이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로 불리는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이 있다. 비셋은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311 18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뛰어난 성적표를 남겼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무래도 유격수는 수비력이 중요한 포지션인데 유격수 최대어로 불리는 선수가 수비력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적기'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김하성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내 유격수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김하성을 데려오면서 그 고민을 잠시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이나 후에 골드글러브 출신 내야수 김하성과 다년 계약 체결을 시도할 수 있다"라면서 "애틀랜타에 스캇 보라스의 고객은 슈퍼볼 트로피 만큼 드물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레버 스토리가 보스턴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고 보 비셋이 수비력에 약점을 보이면서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수밖에 없다"라고 내다봤다.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에는 팰컨스라는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이 있다. 1966년에 창단한 팰컨스는 1998년과 2016년 슈퍼볼에 진출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슈퍼볼 우승 횟수는 '0회'다. 얼마나 애틀랜타가 '보라스 사단'과 거리가 먼지 알 수 있게 하는 표현. 그럼에도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필요로 하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김하성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9일 귀국 인터뷰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잘 모르겠다.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고 나도 향후 거취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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